볼리비아 남계영 이수미 선교사 소식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올랜도 제일 장로교회 목사님과 성도여러분들에게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맞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입니다. 지나간 시간처럼 앞으로의 시간도 주님의 은혜로 구원의 기쁨 가운데 전진할 것을 믿으며 지난 두 달 간의 볼리비아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가나안교회 7주년 창립기념예배
가나안교회가 1월 첫 주일 창립 7주년을 맞이하여 ‘선교하는 교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 다섯 교회를 초청하여 연극, 특송, 선교하고자 하는 나라들을 소개하며 선교의 비젼을 나누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볼리비아에서 소말리아로 파송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며 헌금하였고 청년들 중에 선교사로 헌신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비젼을 나누었습니다.

가나안 기독교 학교 교사 세미나 ( 1월 18-20일)
가나안 학교의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까지 40명의 교사들이 모여 2012년새학기를 준비하는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학교의 비젼과 사명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을 나누며 정부의 새교육법에 대해 교육청 변호사의 설명을 들었고 ,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느냐에 초첨을 두고 성경교사와 심리학 담당 교사들이 준비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우물 공사 완공식 (1월 21일)
볼리비아 코차밤바에는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데 그 중의 한 곳인 ‘우스빠 우스빠’라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올랜도 제일 장로교회와 갈릴리 미니스트리의 지원으로 작년 9월에 우물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공사를 시작했던 곳에 바위가 너무 깊고 많아 그 주변의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우물을 파면서 계획했던 시간보다 두 배의 시간이 걸렸고 힘든 작업을 거쳐 깊이 80미터의 우물을 파고 완공식을 가졌습니다. 우물 공사를 마친 후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의 그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하기로 하고 지원자 등록을 140명 받았습니다. 가나안 교회의 교인들을 중심으로 공부방 교사가 모집되었고 선교사 지망생인 헌신된 청년들이 이 사역을 전담하기로 하면서 우물을 통해 그 지역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공부방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나안학교 개학 (2월 6일)
이번 학기에는 학생 590명이 등록하여 입학식과 개학식을 가졌습니다. 가나안 학교는 지난해 12월 3회 졸업식을 했으며 졸업생의 대부분이 좋은 대학들에 입학하여 지역사회에 서 가나안 학교는 가장 공부 잘하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례식 (2월 26일)
지난3개월간의 세례교육을 마치고 7명의 교인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날 세례 받은 교인들 중 윌리엄 형제의 신앙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들 주었습니다. 윌리엄은 불과 1년 전까지도 술과 우상 숭배로 이혼 위기에 있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변화 받아 이 날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윌리엄은 가나안 학교의 고등학교 2학년인 마리아 넬라라는 딸이 있습니다. 마리아 넬라는 예수님을 믿은 후 지난 3년간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 기도했고 그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응답하신 것을 온 교인이 함께 경험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2012년 청소년 성경 클럽 시작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청소년 성경 클럽은 가나안 학교와 지역의 청소년들이 모여 찬양,게임, 성경공부 등을 통해으로 예수의 제자된 삶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가나안 학교의 예수 믿지 않는 학생들을 전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전도 방법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우며 제자훈련과 세례 전 믿음을 가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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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수료식
지난 4개월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라는 교제를 가지고 8명의 교인들이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도하며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여전도회
가나안교회 여전도회는 “엄마의 마음”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모여 찬양, 성경공부, 기도회, 환자심방, 특별활동으로 여전도회 모임을 가지며 가나안 학교의 학부모들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늘 기도해주시는 사랑과 지원을 통해 볼리비아의 선교는 날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모든 영혼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볼리비아에서 열매를 맺어가는 기쁨을 전하며, 볼리비아 선교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어린이 공부방 사역: 우물공사를 마친 ‘우스빠 우스빠’ 지역의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공부방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가나안 학교 학생 수련회: 올 4월에 있는 가나안 학교 학생 신앙 수련회를 통해 믿지 않는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 되로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선교사 훈련 학교: 선교사로 파송 될 선교 헌신자들을 위한 선교사 훈련 학교가 올 6월부터 시작되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학교의 홍보가 효과적으로 되어지며 교수진이 잘 구성되며 지원한 학생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선교를 배우고 준비하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2년 3월 12일
남계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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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부된 PDF 파일을 다운 받아 여시면 선교편지 원본을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볼리비아 선교 소식